[서울] 진진, 흑백요리사 황진선셰프 홍대 중식당
진진
한때 열풍을 일으킨 흑백요리사,
흑백요리사를 흥미롭게 시청한 시청자들이
흑백요리사에 나왔던 셰프님들의 가게를 도장깨기를 하고있다.
뒤늦게 탑승하여 처음으로 흑백요리사 셰프의 매장에 다녀왔다.

백수저 황진선셰프의 홍대 중식당인 진진에 다녀왔다.
저녁 7시 예약은 이미 다 찼기 때문에 7시 전에 방문하니
다행히 안쪽에 자리가 있어 편하게 이용했다.

진진은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가입비는 5만원으로 회원으로 등록만 되면
요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진진에 자주 방문할 수 있는 중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회원제로 등록해서 먹는게 좋을 듯,

홍대 합정역 중식당 진진은 매장이 규모가 있는 편은 아니다.
테이블 간격은 좁은 편이지만 칸막이가 있어
약간은 분리되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홍대 합정역 흑백요리사 정진선 셰프의 식당 진진 메뉴

진진의 스페셜 메뉴에는 금사오룡, 칭찡우럭, 어향가지, 소고기 양상추 쌈, 항아리 불도장이 있다. 5만원 가입비로 회원제를 등록하면 각 메뉴별로 20%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일품요리에는 샤오기, 대게살 볶음, 전복 팔보채, 안심볶음, 깐풍기, 멘보샤, 마파두부 간쇼새우, 흑후추 안심 볶음이 준비되어 있다.
진진의 메인메뉴인 멘보샤부터 대게살볶음, 전복팔보채, 어향가지, 양주볶음밥, 해물짬뽕, 금사오용 등을 다양하게 주문했다.
멘보샤 30,000원
대게살볶음 37,000원
전복팔보채 54,000원
금사오용 49,000원
어향가지 25,000원
양주볶음밥 12,000원
해물짬뽕 12,000원
심지어 멘보샤와 양주볶음밥은 맛있어서 한번씩 더 주문했다.
6명에서 먹은 양이다. 음식이 맛있다보니 모두들 양조절을 실패하여 다음날까지 배불러했을 정도였다.

다른 메뉴들을 먹기전에 가볍게 맛보기 좋았다.
게살과 죽순이 들어간 대게살볶음은 스프느낌으로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맛이었다.

두툼한 멘보샤는 단연코 최고였다.
다녀온 사람들이 추천하였을 뿐만 아니라
홀테이블마다 멘보샤가 무조건 있는 이유가 있었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새우 살이 촉촉해서 중독적이었다.
멘보샤를 주문하면 6개가 나오다보니 하나씩 맛보니 끝나버렸다.
아쉬워서 추가로 더 주문했다.
멘보샤는 어느정도 간이 되어 있어 소스 없이도 충분하다.

전복 팔보채는 전복, 소라, 새우등의 해산물과 동고, 죽순 등 재료를 센 불에 빠르게 볶아낸 요리이다.

큼지막한 전복부터 새우, 소라 등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들이 존재감을 뿜어댔다. 질 좋은 재료들이라 식감조차 남다르다.
특히 더욱더 실했던 전복은 쫄깃한 식감이 제대로였다.

금사오룡은 해삼 사이에 다진 새우와 다진고기를 넣고 튀긴 후에 채 썬 야채와 함께 볶아낸 요리이다.


어향가지는 부드러운 가지를 어향 소스로 볶은 가지요리이다.
가지요리는 식감 자체에서부터 호불호가 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지요리인 어향가지이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어향가지도 맛있지만,
다른 메뉴가 더 맛있다고 어향가지는 후순위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해물짬뽕과 볶음밥
의외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볶음밥이 별미였다.
자칫하면 중국집 볶음밥은 느끼할 수 있는데
진진의 볶음밥은 담백하면서 고소했다.
다들 기대이상으로 만족해서 추가 주문했다.
처음으로 방문했던 흑백요리사 식당이었는데 아주 만족했다.
이러면 하나씩 가보고 싶어지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