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my/Restaurant

[제주] 정수용 식당, 100% 예약제 동문시장 근처 목살 맛집

imborang 2025. 3. 5. 12:30
728x90
반응형


정수용식당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추천하는 식당인 정수용식당에 다녀왔다. 제주시에 있는 정수용식당은 지인이 추천받은 식당이다.
이 식당을 아는 분들은 이걸 먹기위해 제주까지 온다고하니 방문하기 전부터 기대되었다.


제주고기맛집 정수용식당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하기 전에 꼭 전화로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을 하고 방문하니 테이블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

정수용식당은 사장님 두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서비스를 해주시기 때문에 30분 간격으로 소수만 예약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매장은 넓지 않고, 테이블은 4개정도만 있다.


정수용식당 메뉴 및 가격


정수용식당의 메뉴이다. 목살만 판매하고 있다.
목살은 200g으로 첫주문은 2인분부터 주문해야한다.
예전에는 삼겹살도 판매했지만, 손님들이 목살만 주문하다보니 이제는 목살만 판매한다고 하셨다.

목살 200g에 23,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질 좋은 고기 퀄리티와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한타임에 소수만 예약을 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기본 반찬으로 김치, 양파, 명이나물이 나오고, 양념장으로 소금, 와사비, 참기름에 다진마늘, 쌈장, 바질이 나온다.

양파가 전혀 맵지 않고 달달하면서 아삭했는데, 먹다보니 양파 몇접시는 뚝딱 먹은 듯하다. 정수용 식당에서는 다른 고기집에서 볼 수 없었던 바질소스를 볼 수 있었는데, 이게 정수용식당만의 매력이었다.



고기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된장찌개가 등장한다.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찌개인데, 퀄리티가 상당하다. 푸짐한 두부에서 이미 끝났지만, 거기에 끝이 아니라 고기까지 올려주신다.


우리는 먹다보니 공기밥을 먹었지만 많이들 추천하는 것 중에 하나다 바로 된장죽이다. 육수는 리필해주시는데, 된장찌개 자체가 짜지않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어서 나온 목살 3인분이다. 안쪽에서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손질하여 내어주시는데, 직접 구워주시기까지 하신다. 두꺼운 고기는 맛있게 굽기 어려운데,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면서도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어 만족했다.


정수용식당에서는 방울토마토도 함께 구워주시고 잘 익은 방울토마토에 구멍을 살짝 뚫어 마늘기름장과 바질을 곁들여먹는 것을 추천하시는데, 이게 킥 포인트인다.


바질과 방울토마토를 좋아하는데, 다른 곳에서 먹어본 적 없는 마늘기름장을 더한 맛에 신이 났다.


장수용식당의 목살은 처음 나오면 상당히 두툼하다.

구워주시면서 먹기 좋게 잘라주시는데, 그 솜씨도 예사롭지 않았다.
특히나 목살의 살코기와 비계부분을 분리해서 구워주시는데, 이 비계부분이 상상 그 이상으로 고소하고 맛있었다. 잡내가 전혀없고 껍데기처럼 쫀득하면서도 고소한 식감과 맛이 일품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전혀 질기지 않고 촉촉해서 한점 두점 먹다보니 어느새 순삭이었다. 다만 고기가 나올때 소금과 후추가 많이 쳐있다보니 약간 간이 있는 편이긴했다.


먹음직스러운 제주식 김치까지 알차게 구워주셔서 야무지게 먹었다. 촉촉한 목살 덕분에 풍성한 여행이 되었다.
다음날 예정된 한라산 등산을 기대하며 에너지 비축하기 완료!


728x90
반응형